큐티나눔게시판
■ 제목 : 생명의 말씀으로 내마음을 채우자
■ 말씀 : 마가복음 11:12~19
`25년 3월 22일 토요일 QT나눔입니다
저는 7교구 23구역 10여전도 김의주 집사입니다
오늘 본문은 마가복음 11장 12~19절이고, 제목은 `생명의 말씀으로 내 마음을 채우자`입니다
1.내용 관찰
-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다음날, 배가 고프셔서 주위를 둘러보니
멀리 무화과 나무를 보시고 무화과를 드시기 위해 가까이 가셨다. 그런데 입만 무성하고 무화과
열매가 없음을 보시고 `영원토록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꾸짖으셨다
이후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안에서 제물을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엎으시며, 물건을 가지고 성전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말씀하시며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다고 말씀하시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도 예수님의 소리를 듣고
교훈에 놀라 예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어떻게 죽일지를 논의하고 있다
2.연구와 묵상
1) 예수님은 잎사귀만 있는 무화과 나무를 보시고 왜 꾸짖으셨는지요
☞ 예수님은 배가 고프셔서 주위를 둘러 보시다가, 멀리 잎사귀 있는 무화과 나무에 무화과 열매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까이 가셨는데, 아무 열매가 없음을 보시고 무화과 나무의 역할을 못함에
꾸짖으셨다. 잎사귀가 있다는 것은 무성하게 푸른 시기를 거쳤을텐데 열매를 맻지 못함은
단순히 외적인 문제만이 아닌, 뿌리에 생명력이 없음을 말씀하신것이다.
식물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잎이 나고 꽃을 피우고 일정시간 영양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그러나 뿌리가 튼튼하지 못하니 잎만 남게 된것에 대해 제자들에게 주님의 생명력으로 사명과
정체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무화과 나무를 꾸짖으셨다
2) 예수님은 왜 성전에서 매매자들을 내쫓고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셨을까요
☞ 성전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장소이다. 거룩하고 정결해야 할 성전에 이미 세상적인
방법과 물란한 가치관들로 물들어 있어서 성전의 거룩함을 상실했다. 하나님은 거룩이시고
거룩은 세상과 구별되고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지 않는것인데 이러한 성전이 혼탁해져
있음에 거룩한 분노를 내신 것이다. 뿌리가 섞은 나무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예수님께서는
거룩함이 없는 성전을 뒤집어 엎어 정화시키셨는데,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과 생명의 말씀으로
썩은 우리들의 내면을 정결케 해주셨다
3. 느낀점
- 나는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를 보면서 내안에 진정 주님의 말씀으로 생명력이 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교회를 다닌다고 하면서 무성한 잎사귀만 있는 나무처럼 보여주기식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했다.
`가까이 가봐는데 아무것도 없더라`라는 말씀에 마음의 찔림을 받았다.
앙꼬없는 찐빵처럼 `영광만을 바라며,겉모습만 예수님을 따르는 가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마음이 들면서 부끄럽게 느껴졌다
또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열매를 맺기위해 전심으로 노력을 하지 않았던것 같다.
예수님의 제자로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는 삶가운데 말씀과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전파와 생명구원인데
나에게까지 전해온 복음이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되지 못하고 열매없이 불에 넣을
땔감용 무화과 나무 인생이 되는건 아닌가 하는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
부끄럽지만 가족전도를 아직 못하고 있는데 나의 말과 행동이 가족들앞에서 주님의 향기가
들어나지 않은것 같아서 주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 사건과 바로 이어지는 `예수님의 성전 정화사건`이 평소에는
상호관계를 찾지 못했는데 이번 QT를 하면서 뿌리가 썩은 나무의 전형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깨달음에 큰 은혜를 받았다
거룩해야 될 성전이 세상적 물질과 인간의 탐욕으로 거룩함을 상실한 모습에서 나의 마음을
채우고 있는게 뭔지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주님 말씀만으로 마음을 채워야 한다고 하면서도
세상적 성공과 물질적 풍요의 갈망이 나의 마음 깊은 곳에 또아리를 틀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거센 세상적 가치관이 주님의 말씀을 앞서고, 거룩한 분노를 언제 냈었는지
기억조차 없는 나의 모습이 정말 부끄럽게 느껴졌다. 매일 말씀으로 나의 마음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정화시키고 세상을 이기는것은 세상을 창조하신 주님을 더욱 가까이 하는 것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4. 결단
- 친정 식구들과 가족의 구원을 위해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며, 매일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해야 겠다
의견이 맞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큰소리를 냈는데 주님앞에서 조심하고 친정식구들 모임가운데
작은 선물로 사랑의 마음을 전해야 겠다
- 마음의 정결함을 위해 퇴근후 그날 QT를 차분히 묵상하면서 하루를 마감하기
5. 마침 기도
-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잎만 무성한 나무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복음전파와 생명구원의 열정이 회복되어 주님의 참된 열매를 맺기를 소망하오니
성령님께서 저의 마음과 입술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매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을 더욱
가까이 하기를 소망하오니 거룩함과 정결함을 더하여 주시고, 저의 죄와 탐욕과 가식을 주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시옵소서. 세상적 논리에 제가 휩쓸리지 않는 분별력과 담대함을
허락하여 주시고 굳건한 믿음의 반석위에 세상을 넉넉히 이기며 참 자유함을 누리는 삶이 되기를
소망하오니 성령님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 모든 말씀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