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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절망이 와도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마가복음 5장 35~43절) (2025. 2. 22)
2025-03-09 23:04:28
김윤영
조회수   37

제목: 절망이 와도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말씀 : 마가복음 5장 35정~43절

 

2025222일 토요일 새벽만나입니다.

저는 2교구 8구역, 10여전도회 김윤영 집사입니다.

오늘의 본문말씀은 마가복음 535절에서 43절 말씀입니다.

 

내용관찰입니다.

본문내용은 어제의 말씀에서 시작됩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위급하여 예수님을 찾아 고쳐주시기를 청하여 야이로의 집으로 가는중입니다. 바로 가도 급박한데, 열두해 혈루병을 앓은 여인이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 병이 낫게 되는 기적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을 끝내기도 전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뛰어와 야이로에게 딸이 죽었으니 더 이상 예수님을 괴롭게 하지 말라는 비보를 전합니다. 36)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말을 곁에서 들으셨고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믿기만 하여라'하고 말씀하십니다. 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38) 일행이 야이로의 집에 이르렀을 때 사람들이 통곡하고 있는 것을 보시고 39) 예수님께서 `왜 이렇게 소란하게 떠들고 우느냐?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 그 아이의 부모와 세 제자만을 데리고 아이가 누워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습니다. 41-42)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소녀야, 일어나라' 하는 뜻입니다. 그러자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그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니라 기록된 것을 보면 얼마나 놀랬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3)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신 뒤,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갑작스럽게 끼어든 한 여인으로 인하여 예수님의 야이로의 집 심방이 지체되었습니다. 지체되는 사이에 그만 그의 딸이 죽었는데 오히려 죽었던 딸이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하는 오늘의 말씀입니다.

 

 

 

연구와 묵상

예수님께서는 왜 야이로에게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 하셨을까요?

 

먼저 야이로는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마가는 그가 회당장이라 소개합니다. 가버나움의 회당장이였을것이고 하는일은 공적예배에 참석하고 주관하며 회당에서 논의되는 여러 논쟁을 결정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즉 모세의 율법을 주요한 원칙으로 회당을 운영하기에 그 당시 예수님의 말씀과는 충돌적이며 적대적인 위치에 있을 것입니다. 한 회당의 책임자는 사회에서 굉장한 세력가에 속합니다. 아무래도 야이로는 권세와 부를 모두 가진 부러움의 대상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에게 있는 외동딸이 죽어가고 있기에 무엇이든 방법을 찾아 고치려고 애썼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소문을 듣게 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큰 결단으로 무리가 많은 곳에서 엎드리어 예수님께 딸을 살려달라고 청했던 것입니다. 외동딸의 죽음 앞에서 완벽한 율법주의자이고 모세의 추종자 였지만 지금 율법을 깨고 살려달라고 간청합니다. 율법믿음을 예수믿음으로 바꾸었습니다. 그의 자존심 또는 위신과 체면을 생각했다면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가는 중간에 혈루병에 걸린 여인을 치료하며 예수님의 길이 멈춰지고 자신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지금 이 타이밍은 아마도 짧은 시간에 이루어 졌을지는 몰라도 야이로에게는 얼마나 긴 시간이였을까요. 혈루병 걸린 여인을 원망했을까요? 아니면 길에서 지체하신 예수님을 원망했을까요? 어떠한 말을 했다는 기록은 없고 수만가지 감정과 생각이 드는 그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휘청하고 휘둘릴수 있는 그를 예수님께서 잡아주시는 말씀입니다. 절망 가운데 벼랑끝 마지막으로 찾아 뛰어온 것을 아시고 그가 처음 왔을 때의 그 믿음을 굳건히 잡아 주십니다. 먼저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십니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예수님만 바라보길 바라십니다. 그가 고쳐주시리라는 그 믿음을...그것이 믿음의 핵심임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다음으로 예수님께서는 왜 아이의 부모와 제자 세사람만 데리고 들어가셨을까요?

야이로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었고 힘을 다해 간청했습니다. 그의 아내 역시 같은 마음으로 딸의 생명을 구했을 것입니다.

믿음 앞에 놓인 변수들은 상황일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고 시간일수도 있으며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가능합니다. 지금 많은 무리들이 있지만 믿지 않는 무리는 예수님의 일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성령의 치유사역도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슬퍼 우는자들, 잔다고 비웃는 자들, 마태는 피리부는 자들과 떠드는 자들이 이미 와서 집안이 야단법석이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은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소수만을 데리고 가시는 일은 마태복음 17장에서도 이 세제자만을 데리고 변화산에서 신비한 광경을 보여주셨고 또 마태복음 26장에도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를 하실때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만을 데리고 기도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세제자만이 소녀가 살아나는 기적을 목격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목적이 있으셨습니다. 그들에게 이러한 모든 것을 목격시킴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앞으로 있을 그들의 사역이 크게 빛나기를 기대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베드로는 기독교 역사에 초대 교회 최초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고 야고보는 기독교 역사에 최초 순교자의 피를 흘렸고, 요한은 계시록을 이 땅에 남김으로 말미암아 장차 되어질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우리에게 예언해 주었습니다.

 

세 번째로 예수님께서는 왜 살아난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야위였을까요? 죽기전 못먹어서였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소녀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실제 살아난 몸임을, 그 사실을 확인해 주시기 위한 생각이셨을 것입니다.

실제로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께서도 갈릴리에 고기 잡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먹을 것이 있느냐고 물으시고 구운 생선을 나누어 드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영혼이 아니라 실제 몸의 부활임을 증명해 보이신 겁니다.

 

 

느낀점

깊은 절망에 있는 두사람, 혈루병걸린 여인과 분신과도 같은 딸의 죽음을 막기위한 야이로, 저는 묵상내내 마음이 무겁고 과연 이 두 사람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수 있을까 상상하며 갈데까지 갔을, 해볼만한건 다 했을 절망중 있는 그 마음에 슬펐습니다. 저에게도 딸이 하나 있기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말씀입니다. 과연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얼마나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지 또한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이 승리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살다보면 많은 고난의 산들을 넘게 되고 지나가는데, 오늘 죽은 생명도 다시 살리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시간에 반드시 승리를 주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나의 어떤 위치나 상황이 오히려 예수님께 가까이 가는 것을 방해한다면 야이로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을수 있는 선택을 결단하겠습니다.

 

결단과 적용

-두려움이 있을때가 기도 하라는 신호임을 알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새벽예배를 못 드렸는데 가까운 곳에서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제 곧 시작되어지는 구역예배와 사역들을 기쁨으로 기대하며 두려움 없이 믿음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절망가운데 있는 자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죽은자도 살리시는 예수님~어쩌면 저희들도 절망으로 두려워하는 죽어있는 믿음이 아닌지 돌아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기도하지 않았고, 세상의 좋은 방법을 구하며 두려워 헤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시간 믿음 없음에 회개하며 주님을 바라봅니다. 오늘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그 능력으로 주님께 간구하오니 저희에게도 절망이 소망 되게 하시고 모든 상황에서 주님을 믿기만 하는 믿음으로 온전히 나갈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 삶속에서도 믿음으로 기적을 경험하게 하시되 특히 우리 교회 안에 아픔으로 고통받는 형제 자매에게 달리다굼으로 일으키시고 살려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절망가운데 주님을 부를수 있는 자녀됨에 감사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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