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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나님을 붙잡고 잃으면 잃으리라(창세기 43:11~15)
2025-09-27 07:41:28
성점제
조회수   30
안녕하세요!
2025년 9월 27일 토요일 큐티 나눔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제자훈련을 받고 있는 5남 전도회 성점제집사입니다.  
오늘 본문은 창세기 43장 11절에서 15절까지의 말씀이며  
제목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붙잡고 잃으면 잃으리라] 입니다.  
   
첫번째, 내용관찰입니다.
전날 큐티 본문은 가나안에 기근이 여전히 심하고,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게 되자
이스라엘이 아들들에게 다시 가서 양식을 사오라고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르우벤, 유다 등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애굽에서 겪은 사실을 아버지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반드시 베냐민을 데리고 가야 필요한 양식을 구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은 왜? 베냐민 이야기를 그에게 하여 자기를 괴롭게 하냐며 보내지 않으려 합니다.
이에, 르우벤은 자기 두 아들을 담보로 내 놓으며 반드시 베냐민을 데리고 오겠다고 했고
유다는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이 직접 담보가 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결국 자기가 제일 사랑했던 여인 라헬의 아들 베냐민을 내 줍니다.
요셉이 죽었다고 생각했기에, 이제는 누구보다도 소중한 아들인 베냐민을 내주고 싶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가족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에 베냐민을 떠나 보내는 결단을 합니다.
14절 말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고백하고 결단한 이스라엘은 빠르고 정확하게 후속조치를 취하여 아들들이 
애굽으로 가게하고, 아들들은 다시 애굽으로 가서 애굽의 총리인 요셉앞에 서게 됩니다.
   
두번째, 연구와 묵상입니다.
1)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내는 이스라엘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자기가 가장 사랑했던 여인 라헬의 아들 요셉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이스라엘은 요셉이 죽었다고 
생각했기에 요셉의 동생인 베냐민을 가엽게 여기고 또 지극하게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또 잘못되면 죽을 수 있는 곳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슬프고 괴로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그러한 상황을 만든 아들들에 대한 원망이 극에 달했다는 것을 본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믿었고 "내가 자식을 잃으면 잃으리로다"라고 고백하며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내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양식을 구하기 위해 어떻게 아버지를 설득합니까?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양식을 구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여 아버지를 설득합니다.
본인들도 이해할 수 없는 애굽총리의 요구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요구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양식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르우벤은 두 아들을 담보로 내놓고, 유다는 자기 자신을 내놓고 아버지와의 타협점을 찾습니다.
이스라엘도 애굽총리의 요구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아들들의 요청앞에 그리고, 가족을 살리기 위해
믿음의 결단을 하고 아들들의 요청을 받아들입니다.
   
3)믿음의 결단외에 이스라엘이 믿음의 조상으로서의 성품을 드러내는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이스라엘은 귀한 특산품인 유향, 꿀, 향품, 몰약등을 예물로 준비하지만 조금씩만 준비케함으로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면서도 가나안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잘 설명하는 지혜를 발휘하였습니다.
또한, 이전에 비해 곡물값이 올랐을 것을 예상하여 2배의 돈을 가져가게 하는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지난번 자루에 담겨져 온 돈을 도로 가져가게 하는 정직함을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믿음뿐 아니라 지혜와 정직함을 드러내셨습니다.
   
4)이스라엘이 베냐민을 애굽에 보내기로 한 결정을 통해 어떠한 결과가 발생합니까?
아브라함은 백세에 낳은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하나님이 제물로 드리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믿음을 인정받고,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같이 
되리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라 이스라엘은 자기의 생명과도 같은 소중한 아들 베냐민을 내어 주면서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라고 고백하면서 베냐민의 목숨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런데, 그 결정은 굶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이스라엘의 가족 70명이 애굽으로 초청되어 가는 
상황을 만들었고, 이후 출애굽할때까지 430년 동안 풍요로운 곳에서 200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와 같은 자손'이 1차 완성되었습니다.
이후, 예수님께서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고백하시고 십가가에서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믿는 우리 모두를 믿음의 자녀들이 되게 하셔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와 같은 후손'의 약속을 드디어 완성하셨습니다.
   
세번째, 느낀점입니다.
요셉을 애굽으로 보낸 것도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에게 사랑하는 아들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내도록 
하신 분도 하나님이요, 이스라엘 민족의 그 모든 역사를 이끌어 가셔서 축복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생생하게 봅니다.
하지만, 저는 성경은 성경의 이야기로 그리고 나의 삶은 나의 삶대로 나누어 생각하곤 했습니다.
구약은 소설처럼 읽기도 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내 삶에 적용하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은 자기의 생명과도 같은 자식을 한번 더 잃을 위기에 놓였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내가 자식을 잃으면 잃으리로다'라는 고백과 함께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함으로 
가족의 생명을 살리고, 결국 큰 민족을 이루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저의 믿음은 어떠한가 되돌아 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음으로 이겨내겠다던 당당했던 고백은 어느새
사라지고 어려움 앞에 걱정과 염려로 서 있는 나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걱정과 염려보다 엄청나게 큰 하나님이 내편이기에 다시 담대히 나가고자 합니다.
   
네번째, 결단과 적용입니다.
올해 7월에 부득이하게 직장을 옮겨야 했습니다.   30년동안 크리스찬 기업에서 근무했던 저는
신앙생활에 자유로웠을 뿐 아니라, 오히려 회사가 신앙성장을 위해 도움을 주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직장에서의 상황을 알 수 없었기에 2가지를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주일 성수할 수 있는 곳, 그리고, 필요할 때 교회에 나올 수 있는 수도권의 직장이었습니다.
좀더 좋은 여건 대신 주일 성수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였는데, 첫 근무지가 충북 옥천이었습니다.
주 5일제라 주일성수는 문제가 없었는데, 필요할 때 교회에 나올 수 없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다행히 예상보다 빠르게 1개월 만에 본사인 서울역 부근으로 이동 발령받아 현재는 그곳에서 
출퇴근하게 되었습니다.   2개의 기도제목이 다 이루어졌다고 기뻐한 순간도 잠시, 전혀 접해보지 
않은, 나에게는 조금 까다로운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만약, 내가 성경의 아브라함과 요셉이야기를 모르고 있었다면 안하겠다고 할 수 있었겠지만, 
직장에서 주는 일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이고, 무언가 하나님의 뜻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받아 들이려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의지하여 최선을 다해 맡겨진 일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원하셨는지를 깨닫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도드립니다.
 
한가지 더 적용사항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제자훈련을 시작하면서 기도노트 쓰기를 시작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겠습니다.
평소에 기도제목을 내라고 하면 3가지 적기도 힘들었는데, 기도노트쓰기를 시작하고 나서
한개씩 적다 보니까 지금은 약 100개 정도의 기도제목이 생겼고, 그 중에 많은 것들이 응답된 것을
보게 되면서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느끼곤 합니다.
어떤 기도제목을 썼을까요?  궁금하시죠?  사실, 어떤 것은 좀 유치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엉뚱한
것을 적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말 오래걸려야 이루어지는기도제목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노트에 쓰는 순간 마음이 평안해 지고, 또,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기도에 응답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이 큐티를 듣는 모든 성도님들이 만나시길 기도 드립니다.
 
기도로 오늘의 큐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의 큐티를 통해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나아가는 이스라엘의 굳건한 믿음과 온전한 성품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역사를 보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아직도 영적으로 많이 부족한 저에게 이스라엘의 믿음과 성품을 배울 수 있도록 해 주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날마다 체험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믿음을 통해 가정과 교회, 이웃과 나라가 굳건히 서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날로 강건하여지길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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