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게시판
7월 12일 큐티나눔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3교구 9구역 10여전도 이소영집사입니다.
오늘 본문은 창세기 26장 1절 - 11절 말씀입니다. 제목은 언약의 땅에 머물며 말씀 안에 거하라 입니다
내용관찰입니다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었고 그 땅에 또 흉년이 들어 이삭이 그랄로 내려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애굽으로 가지 말고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하시며, 그 땅에 거주할 때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복을 주시겠다 하십니다 이삭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랄에 거주할 때 리브가로 인해 자신이 해를 입을까 두려워하여 누이라고그랄 사람들을 속입니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이삭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보고 이삭을 불러 이삭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를 지을 뻔 하였다고 이삭을 질책합니다. 아비멜렉은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이삭과 그의 아내를 범하는 자ㄹ는 죽이리라 경고합니다
연구와 목상입니다
1. 왜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그랄에 머무르라 하셨을까요?
그랄은 팔레스타인에서 애굽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며 가사의 남쪽 13KM지점의 지중해 해안 근처에 있던 블레셋 마을입니다. 이삭이 살던 땅에 흉년이 들었을 때 이삭은 흉년을 피하고 안정적으로 물과 양식을 구할 수 있는 애굽으로 가려고 떠났고 그랄에 이르렀습니다. 상식적으로는 흉년을 겪고 있는 가나안 땅보다 형편이 훨씬 좋은 애굽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굳이 흉년이 든 그랄에 거주하라 하십니다. 그랄은 창세기 10장 19절에 보면 '가나안의 지경은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즉 가나안의 경계선 상에 있는 지역입니다. 그랄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약속의 땅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떠나지 말고 이곳에 머물라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가나안에 있어야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모든 언약을 그대로 이루어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삶을 상기시키며 언약의 땅 가나안을 벗어나려는 이삭의 발걸음을 붙잡으신 것입니다.
2 이삭은 그랄사람들에게 왜 자신의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 속였을까요?
이삭은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자 블레셋 사람들에게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그렇담 이삭은 어떤 사람일까요? 이삭을 재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아브라함이 자신을 제단에 눕히고 칼을 들어 죽이려 하는 순간에도 목숨을 구하고자 반항하거나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있어 죽음도 불사했던 사람입니다. 리브가가 임신을 하지 못하자 하나님께 기도했던 사람이었고 또한 흉년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가려던 계획을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바로 포기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랄에 정착하는 믿음의 소유자입니다 그런 그가 아내를 누이라 속입니다. 이는 그의 시선이 하나님이 아닌 블레셋사람을 향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내를 탐하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혹시 죽을까 두려워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치졸한 짓을 한 것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자 아내를 세상에 버린 것과 다름이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삭과 리브가가 함께 있는 모습을 아비멜렉으로 하여금보게 하였고, 아비멜렉은 블레셋 백성에게 리브가를 범하지 말라고 공포합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은혜로 더 이상 블레셋 백성들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게 된것입니다. 이런 이삭의 모습을 보다보니 아브라함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75세의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가나안에 왔지만, 가나안에 기근이 닥치자 애굽으로 내려갔고, 그 곳에서 목숨을 구하기 위해 사래를 누이라 속였고, 바로는 그녀를 데리고 갔습니다 또한 창세기 20장에 보면 70년전 그랄에 이주한 그는 또 아내 사라를 누이라 속였고, 아비멜렉이 그녀를 데려갔습니다. 두 번 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무사히 아브라함에게 돌아왔습니다. 너무나 닮은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입니다.
느낀점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경험과 상식 그리고 세상의 방식이 앞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간단하게만 생각했던 문제가 꼬여 더 심각한 문제로 커져만 감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나도 이삭이었다면 분명애굽으로 내려가는 게 맞다 생각하여, 애굽을 향해 내려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붙드시는 하나님, 인간의 눈으로 봤을 땐 살려면 기근이 든 그랄보단 애굽으로 내려가는것이 맞지만,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그랄이었기에 멈춰서는 이삭을 보며 지금도 말씀을 통해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순종하며 말씀안에 거하여야겠다 다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이삭, 그런 이삭이 하나님이 아닌 블레셋 사람들에게 시선이 향할 때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죄를 범하는 모습을 보며,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게됩니다 하나님께서 분명 그랄에 머물라하실 때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다시금 상기시켜주셨음에도 이삭은 말씀이 아니라 그랄 사람에게 시선이 머문 것입니다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 말씀 대로 산다는 것,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은 나의 계획과 시선너머 일하시는 하나님을 붙들고 순종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말씀을 좀더 알고 순종함이 필요합니다. 또한 누이라 속이는 아브라함과 이삭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가 더 커기지 전에 그들을 구원해 주시며 더 나아가 안전하게 지켜주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은혜에 더 감사드립니다.
결단과 적용입니다
1. 문제가 생겼을 때, 아니 문제가생기기 전 기도로 하나님 앞에 먼저 나가겠습니다. 매일 정해진 나의 기도시간을 여러 핑계로 소홀히 할 때가 많았는데, 그 시간을 꼭 지키고 만일 시간을 못 지킬 때는 다른 시간을 통해서라도 그 날의 기도는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이 제게 허락하신 일들을 하다보면 제 일인양 제 생각과 듯이 앞설때가 많습니다. 주님의 일임을 자각하며 힘듦이 찾아오거나 불만이 쌓일 때 입으로 내뱉는 내가 아니라 이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시선을 맞추며 기도로 말씀으로 순종하겠습니다.
3. 아브라함을, 이삭을 죄 가운데서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작년에 열심히 썼던 감사노트, 올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멈췄었는데 다시금 감사노트를 쓰며 범사에 감사하는 제가되도록 하겠습니다.
4. 아브라함의 실수를 똑같이 범하는 이삭을 보며 내가 걸어온 인생의 시간 속에 저질렀던 실수를 나의 자녀들이 범하지 않도록 자녀들에게 이야기해 주겠습니다. 또한 신앙의 대화를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말씀 안에 거하여하는 우리의 삶을 생각케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보다 앞서지 않게 하여주시고 , 우리의 시선이 세상이 아닌 주님께 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에 더욱 힘쓰며 말씀을 더 알기 위해 애쓰는 우리 그리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행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위해 늘 기도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여 주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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